교황청이 돈세탁을 방지하고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유럽평의회가 교황청의 재정 투명성을 평가하면서 미흡하다고 지적한 '핵심' 사항뿐 아니라, 그보다 중요성이 덜한 '주요' 사항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평의회는 지난해 7월 교황청의 재정 투명성을 평가하면서 16개 '핵심' 권고사항 가운데 7개 항목에서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공식명칭이 종교사업기구인 바티칸 은행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청은 올해 12월까지 개선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교황청은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이 물품 거래 계약에서 가격을 부풀리고, 바티칸 은행이 돈세탁했다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수행비서의 폭로가 나오면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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