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의 '바퀴벌레 외계인 빙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조정치의 외계인 빙의 사진이 게재됐다. 영화 '맨인블랙' 속 바퀴벌레 외계인을 따라한 조정치의 표정을 순간 캡처, 청취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사진이다.
조정치는 8일 새 코너 '지구에서 온 짤막한 편지(지구짤)'라는 코너에 출연해 스스로 외계 행성 출신임을 입증해 보였다. DJ 장기하가 "힘빠지는 행성 출신"이라고 게스트를 소개하고, 조정치가 외계인 설정을 시작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자칭 외계인' 조정치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표정으로 바퀴벌레 외계인을 완벽 재현해내며 '예능 대세'임을 입증시켰다.
방송이 끝난 뒤 장기하는 "조정치가 바퀴벌레 성대모사할 때 보이는 라디오 캡처된 사진, 전설이 될 것 같다. 그 자리에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글을 리트윗하며 "퓰리처상 감이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장대라' 홈페이지 '대단한 사진관' 코너에서 이날 벌어진 사건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설정 때문에 보는 라디오 끄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혹시 식사중이면 잠시 수저를 내려놓고 봐야 한다"는 제작진의 경고 문구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조정치 '바퀴벌레 외계인 빙의' 사건의 전모] 보러가기 ▶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