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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 민간단체 지원 의약품 받아

北, 남한 민간단체 지원 의약품 받아
대남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남한 민간단체가 지원한 의약품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11일)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이 최근 배편으로 보낸 결핵약을 북한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22일 평택항을 출발하는 배편으로 북한에 결핵약을 보냈고 이 약품은 중국 다롄항을 거쳐 지난 4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유진벨재단이 북한에 지원한 6억 7천만원 상당의 결핵약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 승인한 민간단체의 첫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평양과 남포, 평안도 지역 8개 결핵센터의 결핵환자 500여명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결핵약이 북한에 들어간 날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남북관계가 전시 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하고 난 뒤 닷새가 지난 시점이어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 상황과 별개로 남한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 받겠다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진벨재단은 오는 18일쯤 결핵약의 분배 상황을 점검하고 처방을 하기 위해 방북할 계획이어서 북한의 수용 여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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