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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잘 먹고 잘 살길" 농업용수 공급 시작

<앵커>

꽃샘 추위가 아직도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농촌 들녘에서는 영농준비가 한창입니다. 농어촌 공사가 농민들을 위해 저수지 수문을 활짝 열고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천안지사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양수기에서 뿜어올린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나옵니다.

본격 영농을 알리는 신호탄 입니다.

거미줄 처럼 얽힌 수로에 물이 가득 차오르고, 겨우내 메말랐던 논에도 생명수가 흘러들어 갑니다.

물꼬를 튼 농민의 바램은 오직 풍년농사.

[정종봉/당진시 신평면 농민 : 농민들이 배가 부르게 잘먹고 잘 살 게 바랄 따름입니다.]

삽교호에서 퍼올린 이 농업용수는 국내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인 당진 평야 일대 1만 8천여 헥타르를 촉촉히 적시게 됩니다.

농어촌공사가 영농준비를 하는 농민들을 위해 도내 저수지 가운데 처음으로 삽교호 운정 양수장 통수식을 가졌습니다.

농민들과 함께 풍년 기원제를 올리고, 맑은 물 공급도 약속했습니다.

[홍성범/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 질적으로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서 맛과 질이 좋은 당진쌀 생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삽교호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227개 저수지가 일제히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합니다.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4.5%, 모내기엔 충분한 양입니다.

다음달 초부터는 농촌 들녘에서 못자리를 설치하고 모내기를 하는 농민들의 일손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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