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갑자기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겨 집 3채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새벽 2시쯤 러시아 중부 지역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반이 내려앉아 지름 40미터, 깊이 14미터의 거대한 구멍이 생겼습니다.
잠시 뒤 주변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구멍의 지름은 85미터까지 커졌고, 건물 3채가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피해 건물이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과 별장, 곡물창고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이후 근처 주택 20여채에 살고 있던 주민들은 급히 대피했고, 주민 30명은 현재 마을 학교에서 임시고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정부는 사고 지점을 봉쇄하고 지반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미국에서는 골프장에서 땅꺼짐 현상이 일어나 골프를 치던 남성이 땅 속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밤사이 땅이 꺼져 침대에서 자던 사람이 땅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도 길을 걷던 사람이 땅꺼짐 현상으로 실종되는 등 최근 '싱크홀'로 불리는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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