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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사이버테러 北 정찰총국 소행" 결론

<앵커>

지난달 20일 일어난 언론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북한 정찰총국 소행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국내 방송사와 금융기관 6곳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 테러.

피해기관의 서버와 PC, ATM 등 4만 8천여 대가 부팅이 아예 안되고 일부 데이터가 지워지는 손상을 입었습니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사건발생 20일만인 오늘(10일) 오후 2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합동대응팀은 3.20 사이버 테러가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대응팀 관계자는 관련 접속기록과 악성코드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접속 경로를 추적 결과 지난 2월 말 북한 측이 내부 PC로 해외 IP를 이용해 우회 경로를 거친 뒤 피해 기관에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실을 파악했다는 겁니다.

정부는 북한의 대남 공작업무를 총괄하는 정찰총국이 그동안 악성코드를 70여 종을 유포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이번 공격에 다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7.7 디도스 공격과 2011년 3.4 디도스 공격, 농협전산망 해킹사건 등에 대해서도 북한 소행으로 결론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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