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나흘째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군 관계자는 "지난 나흘간 교전으로 반군 110명과 정부군 23명이 사망했고 수십 명의 반군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이 지난 6일 카이버 소재 티라 계곡의 파키스탄탈레반과 그 지원세력을 상대로 전투기와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해 폭격한 이래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자원봉사자, 기자 등은 연락이 두절돼 정확한 사상자 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카이버 부족자치지역은 탈레반의 연계조직인 라슈카르-에-이슬람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주요 물자 수송로 한가운데 놓인 이곳 부족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 탈레반 소탕작전을 벌여왔지만, 미국은 파키스탄이 반군 척결에 미온적이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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