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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실종자 가족 위해 '사라진 가족4' 내레이션 재능기부

유열, 실종자 가족 위해 '사라진 가족4' 내레이션 재능기부
가수 유열이 채널뷰(CH view) ‘사라진 가족4’ 50회 특집 내레이션 참여로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오는 11일 밤 11시 르포채널 CH view에서 방송하는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 시즌4 50회 특집은 ‘남겨진 가족들의 트라우마’ 편을 방송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유열의 목소리로 실종자 가족들이 겪고 있는 말 못할 고통을 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실종자는 9만 5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5년간 평균 1만 명의 아이들이 실종됐다. 특히 아동실종사건은 4~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여 외출이 잦아진 요즘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CH view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4’ 50회에는 시즌1부터 지금까지 제작진이 만나온 가족들을 재조명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괴로움은 공황상태까지 이어져 대부분 신경정신과 약을 복용하며 고통 받고 있었던 것. 심지어 가족을 찾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분노가 사회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 폭력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찾기에 몰두한 나머지 직장을 잃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가족을 지키지 못한 슬픔과 원망이 갈등으로 이어져 가정이 붕괴되고, 여기에 경제적 고통까지 더해지면서 자살을 선택하는 등 처절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CH view ‘사라진 가족 시즌4’ 50회 특집 내레이션을 맡은 유열은 “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재능기부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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