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지하 저수조에 담긴 방사성 오염수가 여기저기서 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 원전 부지 내 7개 저수조 중 2, 3호 저수조에 이어 1호 저수조에서도 방사성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호 저수조는 2호 저수조의 물을 옮겨 담기 위한 대체 저수조로, 도쿄전력은 1, 2호 저수조의 오염수 1만t을 모두 별도 탱크로 옮길 예정입니다.
3호 등 다른 저수조는 상부에서 물이 유출된다고 보고 수위를 낮춘 뒤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저수조 7개를 모두 시공한 마에다 건설공업의 설계나 시공상 결함이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원자로 냉각수와 지하수가 섞이면서 매일 오염수가 400t씩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 후쿠시마 원전 내 저수조 등에 있는 오염수는 모두 36만t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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