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몸으로 사고를 막아서 어린이를 구했습니다.
용감한 경찰, 믿음직스런 경찰, 정형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빨간색 승용차가 뒤로 미끄러집니다.
앞문은 반쯤 열려 있습니다.
위태로운 상황.
어디선가 경찰관들이 달려와 미끄러지는 차를 온몸으로 막아섭니다.
38살 박 모 씨는 초등학생 딸을 차에 남겨둔 채 근처에 빵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느슨하게 채워져 있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가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차 안의 초등학생 딸은 울면서 소리를 쳤고, 밖으로 나오려 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김욱배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황급히 뛰어가 온몸으로 차를 막았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 : (경찰관이) 파출소 밖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나봐요. 그걸 보고 애가 소리 지르고 그러니까.]
차는 멈춰 섰고, 차 안의 아이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은 경찰의 대처가 아찔한 상황을 잘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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