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개' 마동석 "기자들에게 누 되지 않게 연기했다"

배우 마동석이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를 통해 기자 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내가 맡은 '이장호'라는 역할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생각하는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열혈기자"라고 극 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런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감독님을 만난 뒤 영화의 취지나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동석은 "'기자'라는 직업군에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다. 모르는 것은 아는 기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부분의 정답은 시나리오에서 찾았고, 내 캐릭터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정의를 쫓는 열혈기자와 여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은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좇는 열혈 기자 '이장호'로 분해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함과 거대 권력에 맞서는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리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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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