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에서 처음 시작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협이 소규모, 고령 농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 로컬푸드 매장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완주 용진면의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생산 농민을 밝히고, 1일 유통 원칙을 지키면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주말 하루에만 4천만 원, 개장 8개월 만에 46억 원어치의 농산물을 팔았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인근 농민은 300여 명.
대부분 소규모이면서 고령화된 농민들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중진/완주 용진농협 상무 : 여기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납니다. 그래서 주안 유통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또 누가 생산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약속한 박근혜 정부는 로컬푸드에 주목했습니다.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와 농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역농협 두 곳이 전라북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로컬푸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정진/정읍원예협동조합 본부장 : 텃밭농사를 어떻게 판로를 개척해줄 것인가, 그것을 가지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 대안이 로컬푸드 직매장인 것 같아서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을 신청하게 됐고요.]
전북농협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15개 지역농협이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열기는 뜨겁습니다.
농협은 내년까지 적어도 3~4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진/전북농협 지역경제팀 : 소농, 고령농이 농촌에서 지속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로컬푸드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내년까지는 3개내지 4개 정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서….]
전북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조명을 받고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확대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영세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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