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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교화소 참상 폭로…당국 진상 조사

중국 노동교화소 참상 폭로…당국 진상 조사
중국 노동교화소의 인권 침해 참상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 성 마산자 여성 노동교화소에 구금된 여성들은 지난 2월 만기 출소한 여성을 통해 노동교화소 내부의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여성이 구금자들의 사연이 담긴 편지를 신체에 몰래 감춰 교화소를 나오는 방법으로 교화소 상황을 알린 겁니다.

편지 속에서 여성 구금자들은 노동교화소에서 자신들에 대한 폭행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전기충격기를 이용한 고문과 사지를 잡아당기는 고문 등 끔찍한 체벌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화소는 지난 2011년에도 한 출소 여성이 편지를 몸에 감추고 나와 인권 침해 상황을 폭로한 악명 높은 곳입니다.

교화소의 인권 침해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랴오닝 성은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노동교화제도는 가벼운 위법행위나 사회 질서를 해친 사람을 노동교화소에 보내서 노동을 시키는 처벌입니다.

그러나 법적인 판결이나 재판 절차 없이 공안이 최대 4년까지 인신을 구속하고 강제노동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인권 침해 제도로 비난받아 왔습니다.

중국 사법부에 따르면 지난 1957년 노동 교화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국에 350개의 노동교화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구금 인원은 16만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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