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산당이 최근의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북한을 지지하는 서한을 웹사이트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산당은 지난 3일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하겠다는 북한 당국의 위협을 "제한 없이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브라질 공산당은 이 서한에 집권 노동자당과 브라질 사회당등 16개 단체가 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당은 오늘(9일) 공식 성명을 발표해 브라질 공산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노동자당은 "브라질 공산당의 웹사이트에 나온 것처럼 북한을 지지하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한 사실이 없다"면서 "당의 국제관계국장은 그런 서한의 존재도 몰랐고 서명 요청을 받지도 않았으며 그 어떤 문건에도 서명한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공산당은 서한에서 "미국 때문에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거듭된 대화 요청에도 미국의 지원을 받는 한국이 호전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북한을 일방적으로 두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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