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UNDP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를 이유로 북한 사무소의 일부 직원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NDP는 우선 기술 전문가들부터 철수시키되 행정과 재무 담당 직원들은 일단 평양에 머물게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농촌지역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을 떠나 평양에 도착한 전문가들은 현지에서 기술장비 설치도 마치지 않은 채 북한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엔 산하 기구의 직원들 가운데 현재 휴가를 위해 북한을 떠난 직원들은 예방 차원에서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가지에 머물도록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 외무성이 지난 5일 러시아와 중국 등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에 직원 철수를 권고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이 공관 직원 철수를 권고와 관련해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외교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5일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통보를 받았고, 모든 상황을 감안해 이번 통보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이 발생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공보관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원 철수와 같은 급격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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