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역량에 대한 검증을 이어간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공안검사 경력, 헌법재판관 시절 보수성향의 결정, 거액 수임료를 받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근무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날 자료제출이 미비했던 헌법재판관 시절 특정업무경비 사용처와 함께 검찰·김앤장 근무 당시 담당했던 사건을 중심으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특위는 이틀간의 청문회를 마치면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11일 본회의에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야당 위원들은 낙마한 이동흡 전 후보자에 비해 박 후보자의 의혹이 심각하지 않은 데다, 이강국 전임 헌재소장의 퇴임 후 헌재소장 공백이 70일 이상 계속되는 상황에서 검증 공세의 수위를 조절하는 양상이다.
한편, 국회는 4월 임시국회 둘째 날인 이날 정무위원회 등 6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거나 법안심사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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