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천한 신분 탓에 '물벼락' 수모

김태희가 물벼락을 맞는 수모를 당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첫 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이 연회 준비 중 물벼락을 맞는 수모를 당했다.

장옥정은 연회를 준비하다 대관 부인의 물벼락을 맞게 된다. 대관 부인은 “일천즉천. 무슨 말인지 모르진 않을 테지”라며 “니 아비가 역관이든 뭐든 천하디 천한 노비다. 부모중 하나가 노비니 자식도 노비지. 이딴 잘난 척을 하고 있어”라며 장옥정을 노비라 부르며 무시한 것.
이에 장옥정은 “이곳은 제가 거금을 들여 만든 연회입니다”라며 “부인께서는 제 옷도 마음이 들지 않을뿐더러 제가 만든 연회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군요”라며 연회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드라마 ‘장옥정’은 숙종 이순(유아인 분)의 정치적 카리스마와 절대 사랑, 그리고 전문 궁중 직업인으로서 신분의 굴레를 뛰어넘고자 하는 장옥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