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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대전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생활고 비관'…대전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대전에서 부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구 월평동 한 도로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에서 김모(41)씨가 비스듬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차량 조수석 바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화덕이 있었다.

차량 안에서 발견된 메모 형태의 유서에는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자택인 서구 한 아파트를 찾은 경찰은 방안에서 김씨의 부인(41)과 딸(14)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문틈이 테이프로 밀봉된 채 집 안 가스배관이 잘려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 가족이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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