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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 소화불량, 한방 치료 효과적

소화가 잘 안 돼 속이 아프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을 파악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종옥/58세 : 잘 때 많이 먹고 자면 소화 안 되고, 그 다음에 스트레스 받았을 때 소화 안 되고….]

[주태준/33세 : 밀가루 음식 같은 거, 빵이나 국수 같은 거 먹으면은 속이 안 좋아서 소화제를 주로 자주 먹곤 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화불량 환자가 최근 5년 새 13만 명가량이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더 많습니다.

[박재우/경희대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 : 전 인구 중의 약 90%는 소화불량증을 한 번쯤은 겪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음식이라든지 생활의 어떤 불규칙으로 인해서 체한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단순 소화불량이라고 할 수 있고, 만성적인 소화불량인 경우는 평상시 소화기능의 저하로 인해서 오는 만성적 경과를 겪는 소화불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년 째, 소화불량과 속 쓰림 증상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입니다.

최근에는 구토 증세와 함께 위경련까지 나타났습니다.

[김정주/57세 : 입에서 (음식물이) 걸리는 느낌이 와요. 더 먹으면 속이 부대껴서 어지럽고 그런 식으로 올라오죠.]

검사 결과,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해 이미 만성이 된 소화불량 환자입니다.

소화불량은 단순히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외에도 속 쓰림이나 구토, 또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소화불량 환자의 60~80%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증상은 반복해서 나타나지만, 내시경으로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소화불량일 경우에는 영양결핍, 체중감소 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됩니다.]

최근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연구팀이 만성소화불량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약과 침 치료를 실시한 결과, 좋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SCI급 국제할수지인 소화기병학회지에 실렸습니다.

[한약제제를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게 투여하고 6주 후, 그리고 2개월 후에 증상을 추적해 보았을 때 약 50% 이상이 증상의 호전율을 보여 특히나 식후의 더부룩함, 조기 포만감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소화불량과 두통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입니다.

[이애숙/55세 : 일주일에 한 번씩 체했어요. 체하면 3, 4일씩 두통이 심하고 치료 받고나서 젤 좋은 게 머리가 안 아프니까 젤 좋고요. 식사도 이렇게 걱정 많이 안 하면서 먹으니까 더 즐거운 것 같아요.]

만성 소화불량을 개선하려면 올바른 식생활과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사시간을 잘 지키고요. 한식 위주로 밥, 국, 찌개하고 나물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고요. 면 종류는 좀 피하고 있고, 기름진 것도 너무 많이 안 먹고 잘 씹어먹고 천천히 식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소화불량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식사를 한 뒤 바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30분~1시간가량 지난 뒤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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