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65) 전 국무장관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에 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연례회의에서 다음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매우 좋은 대통령 후보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질의응답 도중 만약 가능하다면 CGI가 추진 중인 16개 프로젝트 마무리와 백악관 재입성 간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미국인들이 매우 좋은 대통령 후보들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끝나자 당시 회의장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쏟아져 나왔다고 더힐은 전했다.
힐러리 전 장관이 아직 차기 대권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힐러리의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 고조될 전망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예비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그를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슈퍼 정치행동위원회)인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도 발족했다.
(서울=연합뉴스)
빌 클린턴 "좋은 후보들 나올 것"…힐러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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