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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차단 엿새째…남측 의료진 전원 철수

<앵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제한조치가 오늘(8일)로 엿새째입니다. 어제까지 13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췄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병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북측에서는 별다른 통보가 없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첫 출경 시간이 오전 8시 30분이기 때문에, 30분 전인 오전 8시까지 출경 통보가 와야 하는데 오늘도 북측으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 측 직원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늘로 통행제한 엿새째입니다.

지난 2004년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입주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통행이 차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공장 가동을 멈춘 업체는 모두 13곳이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측은 오늘까지 통행이 제한되면 사실상 모든 업체가 조업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납품 차질로 계약이 해지되는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에 체류하던 10명 안팎의 우리 의료진이 그제까지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남아 있는 500여 명의 우리 근로자들의 응급 의료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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