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에 위암 수술을 했다는 5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방암이 발견돼 또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위암·유방암 환자 : 두 번째는 항암을 먼저 하고 또 수술하고 또 항암을 했어요. 항암제가 너무 힘들었던 같아요.]
국내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을 치료한 뒤 생존해 있는 암생존자 수는 100만 명 정도.
문제는 암생존자의 경우, 치료한 암의 전이나 재발이 아닌 또 다른 암, 즉 이차암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2~3배나 더 높다는 것입니다.
유전과 생활습관, 암 치료 영향 등이 원인입니다.
[박상민/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운동부족, 흡연, 비만, 음주와 같은 위험요소를 같이 가지고 계시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또 다른 이차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어서….]
실제로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반대쪽 유방에 암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2.4배나 높았고, 난소암은 1.7배, 대장암도 1.5도나 높았습니다.
대장암 생존자의 경우도 대장암이 또 발생할 위험이 최고 2.7배, 위암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 최고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때문에 암생존자는 일반인보다 더 체계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최경현/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과장 : 암이 발생한 부위의 검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별과 연령, 그리고 해당 위험인자에 따라서 최소 1년에 1번 5대 암 중심으로 체계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암 치료 결과가 좋은 사람일수록, 이차암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정기적으로 하는 검사는 치료한 암의 재발과 전이에 대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이차암에 대해서는 별도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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