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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벌고 더 잘 사는 법] ③ "6일 일하고 24일 즐긴다" 35만원 비즈니스란?

'3만 엔 비즈니스'. 2011년 7월 일본에서 출간된 이 책은 반 년 만에 6쇄를 찍었고, 일본 전역에서는 이 책을 읽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4만 3천 개의 자발적인 모임도 생겨났다.

3만 엔 비즈니스란 시간이 남을 때 임대료가 필요 없는 장소에서 한 달에 이틀 일하며 3만 엔(한화 약 35만 원)을 버는 것을 말한다.

책의 저자인 후지무라 야스유키 교수는 "'3만 엔 비즈니스'를 세 가지 하면 월 6일 일하면서 9만 엔을 벌 수 있고, 남는 시간은 텃밭을 일구거나, 집을 짓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욕심 부리지 않고, 경쟁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일거리를 나누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3만 엔 비즈니스'. 과연 '3만 엔 비즈니스'로 생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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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공이라는 목적지로 향하는 하나의 사다리 위에서 남들보다 먼저 더 높이 더 빨리 오르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사투를 벌인다. 그러나 사다리 위에 있는 우리는 모두 경쟁자일까?

일본 야마구치 현의 깊은 산 속. 7명의 청년들이 자급자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도 없던 곳에 스스로 집을 짓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농사에서부터 가공, 판매까지 척척 해나가고 있는 이들.

사회가 정해놓은 길을 택하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모인 이들은 혼자라면 힘들었을 생활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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