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근 잇단 전쟁도발 위협으로 한국 내에서 통일의식이 흔들리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늘(8일) 서울발 기사에서 남북 간 긴장이 오랜 기간 계속됐음에도 대다수 한국 국민은 언젠가는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사태는 이런 믿음을 의심으로 변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남북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개성공단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많은 국민은 북한과 협력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는 게 더 나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과거 10년간의 진보성향 정부에서 이른바 '햇볕정책'으로 개선된 남북관계가 이명박 정부 들어 대북강경 노선으로 경색됐지만 북한이 비핵화하면 경제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으로 희망은 남아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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