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에서는 요즘 살이 통통히 오른 도다리 잡이가 한창입니다. 털게도 제철이어서 봄 바다 위, 어민들의 하루가 짧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도다리잡이 어선들이 모여 있는 경남 진해 앞바다.
그물을 끌어 올리자 씨알 굵은 봄 도다리가 줄줄이 걸려 올라옵니다.
[와 따 크다. 좋네, 살아 있다. 살아 있어.]
제주도 근해에서 겨울 산란기를 보내고 봄기운과 함께 남해로 올라왔습니다.
배 부위는 잡티 한 점 없는 순백색이고, 등 부위는 갈색을 띠는 순수 자연산 도다리입니다.
[강동길/선주 : 최고지요. 특히나 진해 앞바다 도다리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도다리입니다.]
제철을 맞은 토종 털게도 쉴새 없이 그물에 걸려 올라옵니다.
어른 얼굴만 한 털게는 퉁퉁하게 살이 올랐습니다.
[진짜 크다. 와.]
갓 잡아 올린 암컷 털게 입니다.
속이 꽉 찬 최상품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털게는 많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마리당 1만 5천 원 안팎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랫만에 만선의 기쁨을 맛 본 어부의 얼굴에 절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고급 오징어인 갑오징어와 매운탕이 일품인 삼세기, 덤으로 가오리까지.
풍성한 제철 바다 생물이 봄의 미각을 한껏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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