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맥주의 각축장인 홍콩에서 한국 주류업체가 생산해 수출하는 맥주가 수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인구가 적은 탓에 맥주 시장 규모 자체는 한국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200여개의 전 세계 맥주 브랜드가 홍콩 시장에 들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홍콩 맥주 시장에서 수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는 '블루걸'로, 한국 오비맥주가 생산해 수출하는 제품입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1988년부터 홍콩의 한 수입 유통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블루걸을 생산, 수출하기 시작해 올해로 수출 25년째를 맞았습니다.
블루걸은 오비맥주가 수출을 시작할 당시 점유율 1∼2%의 이름없는 브랜드였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2007년 처음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계속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9월 현재 블루걸의 시장 점유율이 수량 기준 22.4%로 2위인 브라질 맥주 스콜의 두 배 이상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33.8%의 점유율로 8%대의 덴마크 칼스버그나 필리핀 산미겔 등보다 훨씬 많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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