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해 박상민을 향한 복수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최영훈) 19회에서 지세광(박상민 분)은 이차돈(강지환 분)이 이강석과 동일인물이란 것을 눈치챘다. 그래서 이차돈이 쳐놓은 덫을 교묘히 빠져나가고는 반격을 노렸다.
지세광은 권재규(이기영 분)에게 이차돈의 정체를 알려줬고, 권재규가 이차돈을 죽이고자 마음 먹는 것을 옆에서 부채질했다. 지세광은 자기 손에 피를 안 묻히면서 이차돈을 없애도록 머리를 썼다.
권재규는 자신이 살고자 이차돈을 죽이려는 계략을 세웠다. 바로 교통사고였다. 이차돈이 술을 마신 후 혼자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를 노려 덤프트럭이 해당 택시를 치도록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차돈은 ‘사랑의 밀당’ 중인 복재인(황정음 분)과 통화를 하며 택시를 타고 갔다. 그 때 덤프트럭이 돌진해 택시 옆을 들이받았다.
택시는 반파됐고 이차돈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다행히 정신을 놓지 않은 이차돈은 팔을 뻗어 휴대폰을 다시 들어올렸다. “재인아..”라며 힘들에 입을 떼던 이차돈은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경악했다. 택시를 들이받고 후진했던 덤프트럭이 다시 택시를 향해 돌진하고 있던 것. 2차 추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돈의 화신’ 19회는 끝났다.
‘돈의 화신’은 이차돈이 잃은 기억을 모두 되찾고 어머니마저 여읜 후 지세광 무리를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아왔다. 차근차근 준비한 복수인 만큼, 이차돈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다. 은비령(오윤아 분)을 정신병원에 넣어 어머니와 똑같은 고통을 느끼도록 했고, 지세광과 권재규가 서로를 물고 뜯도록 했다. 치밀하게 전개되는 이차돈의 복수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전세가 역전됐다. 지세광은 이차돈의 정체를 알아챘고, 권재규는 이차돈을 죽이려 하고 있다. 이차돈의 복수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 전에 목숨을 잃게 생겼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이차돈이 무사히 살아남아 다시 복수를 시행할 수 있을 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