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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한 비바람…강원산간 15cm 큰 눈 예상

<앵커>

봄날씨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주말 봄소풍은 잠시 미루셔야겠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는데요. 강한 비바람과 돌풍이 예고돼 있으니 외출하실 때 우산은 물론 따뜻한 옷차림 챙기셔야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저녁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남부지방에는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고 제주도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오늘 종일 이어지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낮까지,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부터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에는 10~30mm의 비가 오겠고 충북과 강원 영서, 대부분의 남부지방에는 20~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의 강수량은 30~80mm가량으로 이보다 더 많겠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와 남부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에는 3~10cm, 강원 산간에는 15cm가 넘는 큰 눈이 예상되고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에도 1~5cm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해안에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전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커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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