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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 전망 악화로 사흘째 하락

유럽증시, 경제 전망 악화로 사흘째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 악화로 사흘 연속 후퇴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9% 내린 6,249.78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03% 하락한 7,658.7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68% 내린 3,663.48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Europe 600 지수도 4.46%나 떨어져 287.13으로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한 주간의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경제 지표 악화와 북한 악재 등의 영향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러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북한이 10일 이후 안전 보장이 어렵다며 러시아와 영국 등 평양 주재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에 직원 철수를 통보했다는 소식도 악재가 됐다.

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존의 유로존 불안 상황에 북한과 AI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고 분석했다.

항공주들은 AI 변수와 실적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에어프랑스-KLM이 7.7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브리티시항공을 보유한 IAG와 루프트한자도 각각 6.90%와 5.23% 내렸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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