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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선형 '대활약'…SK '1승 남았다'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가 김선형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누르고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차전에 인삼공사 김태술과 자존심 싸움에서 상처를 입었던 SK 김선형은 작심한 듯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했습니다.

묘기 수준의 레이업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15점을 쓸어담아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3쿼터에도 3점슛 두 방과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12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체력에 부담을 느낀 인삼공사는 야투율이 현저히 떨어졌고, 2쿼터 종료 직전 용병 파틸로마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며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속에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SK가 88 대 73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선형/SK가드(30득점) : 2차전을 지고 나서 작년에 9위를 한 그런 절실함으로 임했습니다.]

2승 1패로 앞서 간 SK는 11년 만의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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