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작업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에서 냉각 중단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3호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시스템이 오후 2시 반쯤 중단됐다 3시간만인 오후 5시 20분에 복구됐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 전력은 동물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철망이 배전반을 건드려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에는 연료봉 566개가 보관돼 있습니다.
사고 직전인 오후 2시 저장조의 수온은 15.1℃로, 냉각이 중단될 경우 시간당 0.14℃씩 온도가 올라갑니다.
도쿄전력 측은 위험수준인 65℃까지는 2주일 정도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쥐가 임시 배전반을 건드려 합선이 발생한 탓에 원자로 1, 3, 4호기의 사용후 연료 저장조 냉각이 중단됐다가 최대 29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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