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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악재에 증시 '출렁'…외국인 '셀 코리아'

<앵커>

금융시장 역시 어제(4일)에 이어 오늘도 휘정거렸습니다. 북한 악재에다가 엔저 우려까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의 이탈이 두드러집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927까지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저치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만 6천700억 원, 사흘간 1조 3천억 원 넘게 내다 팔았습니다.

그리스 부도위기가 불거졌던 2011년 9월 이후 최대규모 순매도입니다.

주식 판 돈은 해외로 송금하고 있어, 원 달러 환율은 8원이나 급등했습니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연일 올라가고 있는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어제 공격적인 엔화 풀기 정책을 천명한 게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일본 중앙은행 총재 : 양적 측면에서 보면, 본원통화를 앞으로 2년간 2배로 늘리겠습니다.]

엔화가 더 풀리면 엔화 값이 싸지고 일본 상품 값이 내려가 수출이 늘 수 있다는 기대에, 일본 증시는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박중섭/대신증권 연구위원 : 엔저가 빠르게 나타날 때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비중을 좀 줄이고, 일본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조 7천억 원이라는 좋은 실적을 냈는데도 주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오늘 세 차례나 회의를 열며 대책 마련에 골몰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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