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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우리민족끼리' 해킹 수사 "신매카시즘" 비판

야권, '우리민족끼리' 해킹 수사 "신매카시즘" 비판
국제 해커조직 '어나너머스'가 해킹 북한 대남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회원 명단에 국내 인사들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사정당국이 수사에 나서자 야권은 신매카시즘의 의도가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 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정당국이 해당사이트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려는 것은 신매카시즘으로 몰고가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으로 색깔론을 조성하고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단체를 탄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사정당국의 신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여론몰이를 하고 친북으로 낙인찍는 것은 광기라며 마녀사냥식 인권침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당원이 회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통합진보당 측은 "인터넷에 유포된 회원 명단이 사실인지 명확하지 않아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종북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진보당 측은 "삼성, LG 이메일 사용자도 수십 명이라고 한다"며 "우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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