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에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을 짓기 위해 키가 큰 나무의 극히 일부만 다른 곳으로 이식될 예정이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색연합은 산림청이 활강경기장 건설 예정지의 교목 5천 3백 여 그루 중 2.2%에 불과한 121그루만을 이식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이 반환경 올림픽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목은 키가 8m 이상 자라는 나무로 전나무나 분비나무 등이 대표적입니다.
녹색연합은 "서식공간을 그대로 옮겨 복원해야 하지만 산림청이 시공 기간과 예산을 이유로 개별 수목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수목의 보전가치와 이식 후 생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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