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와 기아차가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에 들어갑니다. 미국에서만 187만 대입니다.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 같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리콜된 현대·기아차는 약 187만 대입니다.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에 생산된 현대차 모델 5종과 기아차 모델 6종으로 주력 차종이 망라돼 있습니다.
페달을 밟아도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거나, 에어백이 펴질 때 천장 구조물이 함께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한 운전자가 에어백 사고로 귀가 잘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형 아반떼와 구형 쏘렌토 등 16만 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합쳐서 200만 대가 넘는데 현대·기아차의 단위 리콜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이영규/현대·기아차 홍보이사 :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대한 신속히 리콜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 큰 문제는 리콜이 다른 나라로 확산될 가능성입니다.
자칫 2009년 도요타 리콜 사태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비과장 사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뤘던 현대 기아차로서는 이번 대량리콜 사태로 인해 또 한 차례의 이미지 타격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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