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업 차질 막대" 개성공단 입주기업 '발동동'

<앵커>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기업들은 당연히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생산 피해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후 5시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오는 차량들이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내부는 물론 지붕 위까지 제품을 실어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완제품을 싣고 나와야 할 물류 차량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지 못하면서 이렇게 급한대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서 물건을 싣고 나오는 차량들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물류 차량이 못 들어가니까 지금 납품에 차질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승용차에 싣고 오는 거예요.]

자재와 연료를 실은 대형 트럭들이 이틀째 개성공단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123개 입주업체 가운데 벌써 3곳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숙미/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원자재가 들어오지 못한 회사는 작업을 못하고 있고요. 북측 근로자들도 놀고 있어요.]

입주업체 대표들은 "막대한 조업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북측에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한재권/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당장 원자재 수송 및 생산 관리자 등의 이동을 제한 받아 조업에 막대한 차질를 빚고 있으며….]  

만약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우리 측은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금을 포함해 최대 6조 원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북한도 연간 1천억 원에 이르는 근로자들의 임금을 받지 못하게 돼 북한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