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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괌 기지 방어 위해 첨단 MD 배치"

<앵커>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 국방부는 괌 기지 방어를 위해 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토 공격에 직접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오늘(4일)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일 안에 미사일 방어체계의 하나인 THAAD, 즉 고고도방어체계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고도방어체계에는 트럭 탑재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추적 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패트리어트 미사일보다 더 높은 곳에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미 영토를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척 헤이글/미 국방장관 : 북한이 괌 기지와 하와이, 서부 해안 지역을 직접 위협할 정도로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에서 괌까지는 3400km로 지난해 12월 북한이 발사한 은하 3호 로켓을 탄도미사일로 개조할 경우 직접 공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위협이 미 본토를 직접 언급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그 강도가 세짐에 따라서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의 심정이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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