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어깨가 아프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져 전신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계 1, 2위를 다투며 성장하는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장!
그러나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증가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김찬희/35세 : 제가 간혹 컴퓨터를 쓰다 보면요, 오래 하게 되면 여기가 좀 뻐근하죠, 약간.]
[이정화/24세 : 장시간 앉아 있는 일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목이 좀 많이 뻐근하고 그런 게 있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목디스크 환자가 54%나 증가했습니다.
[김석우/한림대평촌성심병원 척추센터장 : 컴퓨터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든지, 특정 자세에서 목을 숙이고 일하는 직종들이 많아지면서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연령층이 과거보다 훨씬 더 젊은 연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소 목과 어깨가 자주 결렸다는 40대 여성입니다.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묵직한 통증은 팔과 손까지 이어졌습니다.
[서 모 씨/40세 : 자고 일어나면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찌릿찌릿해지고 힘이 없어서 물건을 못 들었어요.]
검사 결과, 경추 5번과 6번, 또, 6번과 7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목디스크 환자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운동증상까지 손상을 받게 되면서 손에 힘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화되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럽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마비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목뼈에 병변이 생긴 디스크를 제외하고 그 부위에 움직임이 가능한 인공으로 만든 디스크를 삽입해서 목디스크 수술 후에도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때문에 잠자리에서 바로 일어날 수 없었던 40대 여성입니다.
[박미숙/42세 : 항상 잘 때 손이 저려서 엉덩이 밑에 깔고 자고 이랬어요. 그 통증이 싫어서 수술하고 나서는 그런, 팔 전체적으로 띵한 그런 느낌은 없어졌어요.]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으려면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김새미나/한림대평촌성심병원 물리치료사 : 본인의 왼쪽 손을 엉덩이 아래에다 끼워 넣어 주시고요. 오른쪽 손으로 귀 끝을 잡아주세요. 이 상태에서 왼쪽 어깨는 바닥을 향해서 고개는 오른쪽으로 갸우뚱하게 스트레칭 하시는 겁니다. 10초간 유지하시면 되고요.]
또한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고정하고, 스마트폰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부르는 현대인의 고질병, 목디스크!
바른 자세와 습관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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