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학교의 절반 가량은 안전장치가 허술해 추락사고 위험이 큰 창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서울시의원이 공개한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교 1천313개교 가운데 55%의 창문 5만 8천여 개가 안전설비 부족으로 추락 위험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설비가 허술한 창문이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가 38%, 중학교가 48% 고등학교 98%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학교에 안전설비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87억원으로, 서울시는 이 가운데 창문 높이가 120cm 미만으로 위험도가 특히 높은 학교 237곳의 창문에 안전바를 설치하도록 지원 예산 4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새학기가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산집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서울의 한 중학교는 올해 안전설비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사고 이후 지원대상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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