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우리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진입을 이틀째 차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업체들은 조업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며 북측에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도 출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어제(3일)에 이어 오늘도 우리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경을 승인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려던 우리 근로자들은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으로 원자재를 싣고 들어가려던 화물 트럭 50여 대도 모두 되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북측이 공단 근로자들의 남쪽 귀환은 금지하지 않고 있어, 오늘 하루 200여 명의 근로자들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에 남측으로 돌아온 우리 근로자 5명은 현재 공단은 가동되고 있지만, 북측의 세관 검사가 까다로워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은 오늘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자 공급이 이틀째 끊기면서 일부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북측에서 개성공단 우리 측 인원 전원에게 오는 10일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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