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4일 갓난아기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부산 모 대학 1학년 A(18·여)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은 3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신의 아기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이날 오후 9시께 대학 기숙사에서 혼자 출산한 뒤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영아는 개가 짖는 소리에 놀라 나온 인근 주민에 의해 오후 10시 53분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대학 기숙사 조교의 설득으로 오후 11시 40분께 유기 현장에 갔다가 탐문수사 중인 경찰관에게 붙잡혔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다른 대학교 학생인 옛 남자친구의 아이를 낳게 되자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숨기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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