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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HTC와 함께 '페이스북폰' 발표할 듯

한국시간 5일 새벽 발표 예정

페이스북, HTC와 함께 '페이스북폰' 발표할 듯
페이스북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관련된 발표행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구체적인 발표내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대만의 모바일 제조업체인 HTC와 함께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3일 전했다.

이 스마트폰의 OS는 페이스북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페이스북 홈'(Facebook Home)으로 작동돼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차별화된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이 스마트폰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메시지, 사진 업로드 등이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IT전문매체인 '9투5구글'(9to5Google)은 이날 '페이스북 홈' 폰으로 보이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지금까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최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한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의 하나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찰스 골민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가운데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진을 공유하고 문자를 전송하고 음성 또는 영상통화를 할 때 페이스북이 이같은 연결의 1차 플랫폼이 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앱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 이후 모바일 부문의 수익창출과 관련해 의구심이 제기된 이후 주가 급락 등 곤욕을 치룬 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1월 "우리는 모바일회사"라고 천명하는 등 모바일 부문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 익숙해져 있는 이용자들이 선뜻 이른바 '페이스북폰'을 이용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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