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용 항공기 3편을 마련했다.
3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공군은 한반도에서 위기 상황 발생시 자국민들을 일본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C-130 수송기 2대와 에어버스 A310 여객기 1대를 확보했다.
공군은 이 항공기들이 48시간 내 동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서울 주재 태국대사관은 한반도에서 적대 행위 발생시 자국민들을 서울 외곽의 임시 대피소로 옮긴 뒤 일본으로 항공이나 선박 편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비상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인은 약 4만4천명에 달한다.
스리랏 사스빠타나 무역교섭부 국장은 "한반도 상황은 현재 안정적이다"며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한국 원화 약세로, 이때문에 한국에 수출되는 태국 상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한반도 긴장으로 인해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가 우려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무역은 올해 1,2월 중 24억달러에 이르러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하면서 태국-미국 교역량을 앞섰다.
태국과 북한의 교역도 올해 1,2월에 2천100만달러에 이르러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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