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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1분기 실적 잘 나왔다"

"올레드 TV 2분기 출시할 것"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1분기 실적 잘 나왔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윤부근 사장이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대로 잘 나왔다"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경기가 어렵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1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또 차세대 TV로 관심이 집중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관련, "올 초 약속한 대로 상반기에 내놓을 것이고, 커브드(곡면) TV 출시도 변화가 없다"며 2분기 출시 계획을 확인했다.

올레드 TV 생산 방식과 관련해 먼저 제품을 출시한 LG전자의 WRGB 방식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LG전자와 갈등을 빚는 냉장고와 에어컨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사장은 소송전으로 번진 냉장고 용량 공방과 관련,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용량의 양사 냉장고에 물을 부었더니 자사 냉장고에 물이 더 들어가더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LG전자로부터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자, 500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윤 사장은 가정용 에어컨 국내 1위 자리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대해 "1등이 맞으니까 1등이라고 광고한 것"이라고 했다.

광고 근거로 제시한 시장조사기관 GfK의 에어컨 시장점유율 자료에 대해서도 "실제 매장에 나가 판매량을 조사해 만든 자료"라며 신뢰를 표시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라고 TV 광고를 하자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근거로 삼은 GfK 자료의 신뢰도를 문제 삼으며 정면 반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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