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3일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48)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어머니가 오래된 인스턴트 만두를 간식으로 준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어머니를 폭행했다.
그러나 평소 어머니가 A군에게 종교를 권유하는 문제로 두 사람이 갈등을 빚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은 어머니가 권유하는 종교가 사이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사건인데 어머니가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두 사람을 설득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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