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공형진, 가장으로서 고충 "자식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공형진이 가장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배우 공형진이 출연했다. 공형진은 “우리네 직업이 업 다운이 돼있다”라며 “이 나이에 부모님에게 부탁할 수는 없다. 주위에 사람이 있어도 부탁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힘든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형진은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힘들고 어려워도 ‘괜찮아.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내 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공형진은 “내 아이에게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 쉽지 않았다”라며 가장으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30대는 서로 고민을 털어놓지만 40대는 그런 모습을 보일수가 없다”라며 공형진에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화신’에서는 심이영, 김경란, 장광, 공형진, 김우빈이 출연해 ‘남녀 사이에 하는 최대의 거짓말은?’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