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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대지 '촉촉'…내일부터 완연한 봄

<앵커>

고마운 봄비에 건조특보도 해제됐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에 목련이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비를 머금은 꽃잎은 고고한 자태를 뽐냅니다.

길가에 활짝 핀 진달래에선 완연한 봄기운을 느낍니다.

오늘 서울에 8.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최고 10mm 안팎의 단비가 마른 대지를 적셨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와 영남지방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밤에도 중부와 영남 일부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높은 15도까지 올라가겠고, 남부지방의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 따뜻하겠습니다.

[박지훈/기상청 통보관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토요일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쌀쌀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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