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이민정에게 대항할 매력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 제작발표회에서 한채아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한채아가 맡은 극중 안희선은 보수 언론사 회장의 딸이자 정치부 담당 기자. 그녀는 “굉장히 당당하고 솔직하고 거침없고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고…(웃음) 그런 역할인데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씁쓸하다”라고 전했다.
안희선은 두 남자 수영(신하균 분)과 준하(박희순 분)의 사랑을 얻으려 하지만 두 남자가 노민영(이민정 분) 의원에게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노민영 의원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한채아는 이민정에게 대항할 매력에 대해 “역할에서는 노민영 의원을 따라 갈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실제는 잘 모르겠다. 실제로는 할 만 하지 않냐.(웃음) 실제로 나는 솔로라는 것이다”라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이민정 역시 폭소하며 “맞는 말이다”라고 동의했다.
‘내연모’는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4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