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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고위험 하우스푸어' 3만 가구 추정

<앵커>

빚을 내서 집을 샀다가 원리금을 못 갚아 주택지분을 넘기게 될 고위험 하우스푸어가 3만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올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구는 최대 1,500가구 정도로 예상됩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가구는 약 3만 가구 정도입니다.

가구당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자산관리공사는 금융회사가 가진 대출채권을 6월부터 70~80% 가격에 사들인 뒤 장기 분할상환으로 바꿔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해는 대출연체가구 가운데 1,200~1,500가구가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3개월 연체가구의 약 3~5% 수준입니다.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매입에 책정된 예산 1000억 원과 할인율을 감안하면 최대 1,500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조만간 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해 주택지분을 넘긴 연체가구의 임대기간과 임대료 등을 정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또 은행권을 상대로 다음 달까지 고위험 대출연체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전채무조정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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