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배우 박시후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을 밝혀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당사자의 진술, CCTV 동영상, 카카오톡 내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박씨를 준강간과 강간치상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의 후배 25살 김모씨에 대해선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윤태봉 서부경찰서 형사과장은 고소한 여성이 누군가와 사전 공모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를 확인할만한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형사과장은 또 "피해여성이 그녀의 모친 및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송·수신 내역서도 변호인이 제출했지만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술에 취한 여성 연예인지망생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박씨의 집에서 연예인지망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와 김씨는 고소장을 낸 여성과, 여성의 선배,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가 합의금을 뜯어내려고 공모해 사건을 꾸몄다며 지난 4일 이들을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황씨는 또 박씨와 여성의 선배를 무고로 맞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박씨와 김씨, 그리고 고소장을 낸 여성을 불러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윤 과장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관련 "국과수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는 사건 당사자가 공개를 요청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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